2024년 09월 22일(일)

"사실 아직도 고개 못 들겠다" 7년 자숙 후 첫 예능 등장한 신정환 (영상)

인사이트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방송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신정환이 진솔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과거 컨츄리꼬꼬였던 멤버 신정환, 탁재훈이 대중들 앞에 제대로 서기 위한 초심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정환은 지난 2005년 국내 도박으로 벌금을 구형받았고 2010년에는 필리핀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후 그는 7년간 자숙하며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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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이날 신정환은 제작진이 오랜 시간 방송을 쉰 이유를 질문하자 "(복귀) 생각을 아예 안 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시간이 잘 안 갔다.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았다"며 "내가 분에 넘치게 살았구나 많이 느꼈다. 왜 그걸 모르고 엉뚱한 짓을 했을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신정환은 "사실 아직도 고개를 잘 못 들겠다"고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이런 그가 방송 복귀를 결심하게 된 것은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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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그는 "아기가 생기면서 결심하게 됐다. 가족이 생기면 부담도 되는데 힘도 됐다"며 "부담과 동시에 힘이 오더라"고 털어놨다.


거기에 시간이 더 흐르면 복귀가 어려울 거라는 지인의 이야기에 "내 남은 에너지를 쏟아서 보여드리자 (생각했다)"고 신정환은 말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진지한 고해성사를 하는 신정환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정성이 느껴졌다", "지켜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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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Naver TV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과 '미국 공연' 한다는 이상민에게 팬들이 보인 반응신정환이 소속된 컨츄리꼬꼬와 이상민이 속한 룰라가 한 무대에서 만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