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음주 폭행' 신종령 측, "우울증 및 정신 질환 증세 있었다"

인사이트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맨 신종령이 평소 우울증 및 정신 관련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스포츠월드는 신종령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신종령이 평소 우울증 및 정신 관련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그로 인한 알코올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최근 신종령은 자신이 앓고 있는 정신적 질환과 관련해 상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 야외 흡연구역에서 A씨에게 철제 의자를 휘둘러 폭행 및 특수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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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후인 지난 5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술집 앞거리에서 B씨에게 폭행을 저질렀다.


당시 신종령은 상대가 기절한 상태에서도 계속 폭력을 가해 논란이 가중됐다. 결국 피해자는 뇌출혈로 인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이에 지난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나흘 만에 동종 범죄를 저질러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신종령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해 14일 오전 마포경찰서는 "신종령 관련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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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그동안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던 신종령은 구치소로 이감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신종령은 폭행 사건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피해자를 때린 것에 대해 "후회 안 합니다"라며 같은 말을 수차례 반복하는 등 어딘가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연예인 신종령, 개그맨 신종령보다 인간 신종령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라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음주 인터뷰가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여론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신종령의 모습에 더욱 분노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술 마시고 폭행한 것 후회 안 한다"는 개그맨 신종령개그맨 신종령이 두 차례 폭행 혐의로 유치장에 수감 중인 가운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듯한 과거 인터뷰가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기절한 남성 계속 때린 신종령, "징역 10년 받을 수 있다"폭행 사건에 휘말린 개그맨 신종령에 최대 징역 10년이 구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