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킨 청춘 성장물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10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12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오는 10월 25일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원작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자기 자신을 외톨이로 만드는 소년, 그리고 학급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소녀가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후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년은 우연히 소녀가 불치병을 앓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접한다.
소녀는 애써 밝은 얼굴을 유지하며 씩씩하고 명랑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소년은 소녀가 안타깝지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고 곁에서 지켜보며 가슴앓이한다.
원작 소설은 섬세하고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 전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일본 열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 또한 마음을 뒤흔드는 애잔한 스토리로 청춘이라는 시간을 포착해냈던 원작을 고스란히 재현, 뛰어난 완성도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팬들도 원작 소설을 영상으로 재구성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개봉을 애타게 기다려왔다.
과연 원작 소설의 섬세한 감정의 결을 뛰어넘을 스토리, 구성, 영상미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해당 작품은 '너와 100번째 사랑'의 츠키카와 쇼(Sho Tsukikawa)가 연출을 맡았다.
주연 배우로는 하마베 미나미(Minami Hamabe), 키타무라 타쿠미(Takumi Kitamura), 오구리 슌(Shun Oguri)이 등장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