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요즘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연예인병' 3가지 증상

인사이트(좌) tvN '효리네 민박' / MBC '이불밖은 위험해'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관심 있는 사람을 유심히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할 때가 있다.


그 대상은 연예인에게도 해당된다.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스타들을 보면 그만의 특별한 행동에 나도 모르게 동화되곤 한다.


최근 각종 SNS에 '연예인병'에 걸려 주변 지인들을 힘들게 한다는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젤리나 초콜릿 등을 자주 입에 넣으며 스타들처럼 치명적인 귀여움(?)을 뿌리고 다닌다.


주변 지인이 다음 증상을 슬그머니 드러내고 있다면 '연예인병' 초기 증상이 도래했다는 웃픈 증거다.


1. 널디 져지 입고 입을 오물오물 '아이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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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효리네 민박'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시된 '아이유병 걸린 언니'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빅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언니가 널디 져지를 살 때부터 알아봐야 했다"며 "하루종일 널디 져지 입고 갑자기 집안을 청소하고, 전공 책을 읽더니 밥을 오물오물 먹는다"고 언니의 행동을 묘사했다.


이어 "결정적인 건 초콜릿을 하나하나 꺼내 먹는다"며 "따흐흑"이라고 덧붙여 귀여운 심정을 토로했다.


2. 사투리 쓰며 젤리 먹방 '강다니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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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이불밖은 위험해'


부산 상남자 강다니엘이 사투리를 쓰며 젤리를 먹는 모습에 푹 빠진 어느 남사친도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사친이 "가시나야!"라고 부르며 부산 사투리 억양을 구사해 하루하루가 괴롭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남사친은 강다니엘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젤리'를 항상 들고 다니며 자신을 비롯한 친구들 손에 쥐어주고 다닌다.


또 강다니엘 닮은꼴 멍멍이인 '사모예드'를 닮았다고 주장하며 지인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한다.


3. 애교 넘치며 끈적한 말투 '이효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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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효리네 민박'


tvN '효리네 민박'은 '아이유병'에 이어 '이효리병'도 탄생시켰다.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게 했던 끈적하고 애교있는 말투를 따라하는 이들이 생겨난 것이다.


한 누리꾼은 "오빠..이거..먹을래?"라며 특유의 말투를 따라하는 언니 때문에 피곤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다가도 "어느순간 언니랑 나랑 둘 다 이효리 말투로 대화를 나눈다"고 말했다.


보라색 져지 입고 입 오물오물···"언니가 '아이유병' 걸렸어요"언니가 '아이유병'에 걸렸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투리 쓰며 젤리 먹방···"남사친이 '강다니엘 병'에 걸렸어요"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비슷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 '남사친'을 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