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itsjustswing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래퍼 스윙스가 양홍원의 라이브 영상을 게재하고 응원글을 남겼다.
지난 6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일 공개된 양홍원의 라이브 영상을 공유했다.
양홍원의 랩 영상과 함께 스윙스는 "홍원이 좀 봐줘요. 내 새끼 쩐다"라는 말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양홍원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랩을 선보인다.
Instagram 'mic.swagger'
그의 랩에는 "욕해 둬 난 더 갈 테고 걔네는 Afraid", "내가 '천'벌받을 새끼라고 해도 난 벌어가지'만', 월급 벌고 맛탱이 빠진 네 남친보단 내가 더 낫잖아"와 같은 가사말도 담겨있다.
양홍원은 지난 4월 스윙스가 설립한 레이블 '인디고 뮤직'에 합류했다.
스윙스는 Mnet '고등래퍼'에 멘토로 출연, 당시 최종 우승을 거머쥔 참가자 양홍원을 눈여겨봤다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윙스가 양홍원을 응원하는 글을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Instagram 'itsjustswings'
그는 지난 6월 26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홍원의 새 앨범 공개를 알리며 "우리 홍원이 자식. 이틀 뒤다. 양홍원이 이놈!"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실 스윙스가 자신의 회사 소속 가수를 응원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학교폭력' 논란이 있었던 래퍼 양홍원이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래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양홍원을 응원하는 스윙스의 글에도 "양홍원의 사과와 반성이 먼저여야 한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양홍원의 래퍼로서의 실력을 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