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청년경찰' 강하늘, 오늘(11일) 헌병대 현역 입대…"잘 다녀오겠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galpos3'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로 대박친 배우 강하늘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한다.


11일 소속사 샘컴퍼니는 강하늘이 이날 오후 2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비공개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훈련소에 조용히 들어가고 싶다는 강하늘의 뜻에 따라 소감 발표 등과 같은 별도 행사는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강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 인증샷과 장문의 입대 소감문을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alpos3'


공개된 사진에는 10년 가까이 지낸 지인들이 손수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강하늘의 머리를 밀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강하늘은 "걱정마십시오. 언제나 세상은 그 사람의 마음 상태에 맞게 세상을 보여준다고 한다"며 "즐거운 마음이라면 분명 즐거운 일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환경, 사람, 기운. 모든게 기대되고 즐거울 것 같다"며 "항상 웃는 2년 보내고 오겠다. 아. 사실 이제 2년도 아니지.."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강하늘은 또 "모든분들 현재. 가장 행복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러면 이제 그만. 이 편한 핸드폰과도 잠시만 안녕.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galpos3'


1990년 2월생으로 올해 만 27살인 강하늘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정식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3년 김은숙 작가의 작품 SBS '상속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강하늘은 이후 tvN '미생' 영화 '스물', '동주', '재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세대 배우로 떠올랐다.


특히 올여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55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을 거두면서 배우 강하늘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켜주는 작품이 됐다.


한편 강하늘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소속 MC(모터사이클) 승무헌병으로 군 복무할 예정이다.


입대 하루 전 아이유와 함께 마지막 시간 보낸 강하늘배우 강하늘이 입대 전날 가수 아이유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