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 황민현이 리허설 후 보인 행동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지난 9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는 '2017 인천 한류 관광 콘서트'(한류콘)가 개최됐다.
이날 출연한 워너원은 본격적인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여느 가수들처럼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다.
리허설을 마친 후 가수들은 곧바로 대기실로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황민현은 스태프들이 먹다 버린 음료수 캔과 휴지 조각들을 직접 줍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현은 쓰레기를 담을 봉투가 마뜩지 않았는지 두 손으로 직접 주변의 쓰레기를 한 아름 들고 걸어 다녔다.
다른 멤버들이 대기실로 들어간 후에도 그는 쓰레기 줍기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같은 그룹의 멤버 박우진 역시 그를 도우려 주변을 서성이기도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현장에 있던 팬들은 콘서트가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내용을 올리기 시작했다.
황민현의 선행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황민현 얼굴만큼 인성도 멋지구나", "착해 보이던데 실제로도 선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2017 인천 한류 관광 콘서트'에 출연한 워너원은 자신들의 히트곡 '나야 나', '활활', '에너제틱' 등의 무대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