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10년 골수팬이 '자기 CD' 중고로 팔자 선미가 보인 반응 (영상)

인사이트YouTube 'MOMO X'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자신의 앨범을 중고거래하는 골수팬을 만난 선미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MOMO X'에서는 '탈덕한 팬과 현피 한 판(?) 한 선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원더걸스 시절 앨범을 한 장당 1만원에 판다고 온라인에 게시한 판매자 '꽃사슴 선미'의 직거래 현장을 급습하기 위해 만남의 장소로 향했다.


선미는 이동하는 동안 "'꽃사슴'은 데뷔 초에 팬분들이 불러줬던 별명이다. 때문에 (꽃사슴 선미 님은) 오래된 팬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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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YouTube 'MOMO X'


이어 "다른 가수로 갈아타셨을 확률이 높지 않나 싶다"고 말하며 섭섭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선미는 "저는 절대 '꽃사슴 선미' 님을 미워하지 않는다. 오늘 가서 즐겁게 해드릴 것이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곧이어 직거래 현장에 도착한 선미는 제작진이 미리 심어둔 가짜 구매자에게 앨범을 전달하는 골수팬 고용우 씨에게 다가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용우씨를 향해 선미는 "아는 얼굴이다. 방송이랑 팬사인회에서 많이 봤다"고 말하며 "너 명치 때리러 왔다. 맞을라고!"라고 귀엽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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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YouTube 'MOMO X'


팬사인회 때문에 무려 30장의 앨범을 구매했었다는 용우씨는 여전히 선미의 팬이었다.


그는 선미를 보고 손까지 떨 정도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선미가 그런 용우씨의 손을 잡아주며 "왜 앨범을 팔려고 했느냐"고 묻자 그는 "저축도 하고 여행도 다니려고 돈을 모으는 중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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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YouTube 'MOMO X'


이에 선미는 "너 '가시나' 앨범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나 지켜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후에 선미는 "내가 아는 친구가 나와서 편했고, 이유를 들어보니까 (이해가 됐다). 너무 뜻깊었고 (오늘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용우야 여행 잘 다녀오고 10년 동안 팬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인사이트 YouTube 'MOMO X'


YouTube 'MOMO X'


"다크서클엔 '붉은톤'"···선미가 공개한 메이크업 꿀팁 (영상)신곡 '가시나'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미가 자신만의 출근길 메이크업 방법을 공개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