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정식 출시 안했는데 판매량 1천만장 돌파한 '갓겜' 배틀그라운드

인사이트블루홀 '배틀그라운드'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갓겜'으로 불리며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판매량 1천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6일 게임 개발사 블루홀은 자사의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 이달 1일 자로 누적 판매량 1천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인비테이셔널의 영향으로 '스팀(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판매량 1천만장, 동시 접속자 수 97만명을 돌파하며 '도타2'를 제치고 동시 접속자 수 1위에 올랐다. 아직 정시 출시가 되기 전의 게임이 기존 상용화 게임을 제치고 판매량 1000만장,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기록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인사이트블루홀 '배틀그라운드'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된 게임스컴 인비테이셔널은 19개국 92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공식적으로 믹서, 트위치, 유튜브, 페이스북, 판다TV, 아프리카TV, 카카오TV, OPENREC, 네이버를 포함한 9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방송됐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첫 날 기준 트위치 공식 채널 53만명, 중국 판다TV 공식 채널 560만명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국내에서도 PC방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점유율 부동의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지난달 선보인 치장성 아이템 판매 수익의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홀 김창한 PD는 "게임스컴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완전한 배틀 로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연내 PC 정식 출시와 엑스박스원 게임 프리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블루홀 '배틀그라운드'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 것을 활용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3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올해 3월 시범 출시됐으며 국내 가격으로 3만 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블루홀은 올해 안으로 '배틀그라운드'가 정식 출시되면 흥행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판매량 600만장 돌파한 한국산 '갓겜' 배틀그라운드한국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이 출시 4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600만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