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같은 날 개봉하는 기대작 '그것'을 제치고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예매율 14.4%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총 1만 517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하는 공포영화 기대작 '그것'의 예매율 11.5%(예매 관객 수 8,448명)을 크게 앞지른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가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동네에서 다시 연쇄 살인 사건이 생기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2013년 김영하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지만 다양한 각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화는 명품 배우 설경구와 김남길, 그리고 AOA 멤버 설현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일 개봉하는 광기 어린 살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예매율 2위에 이어 박스오피스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