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래퍼 블랙넛이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4일 경찰 측은 블랙넛은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모욕죄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넛은 여성 래퍼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가사를 작사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블랙넛는 'Indigo Child(인디고 차일드)'의 가사에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 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후 나온 곡인 'Too real(투 리얼)'에도 비슷한 맥락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키디비는 지난 6월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한 블랙넛에게 강경 대응을 시사한 뒤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로서 깊은 수치심을 느꼈다"는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키디비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에 출연했고, 블랙넛은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