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라라랜드' 감독, 뮤지컬 드라마 '더 에디' 제작한다

인사이트영화 '라라랜드'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작년에 개봉해 인기를 끈 영화 '라라랜드'의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뮤지컬 드라마를 만든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마켓워치는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라라랜드'의 감독 데이미언 셔젤과 함께 새로운 뮤지컬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영화 '라라랜드'


새로 제작되는 드라마의 제목은 '더 에디(The Eddy)'로 프랑스 파리의 다양한 현대 문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드라마다.


드라마는 클럽 주인과 하우스 밴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예정으로 소재와 배경 면에서 영화 '라라랜드'와 일정 부분 맥락이 닿아있지는 않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에디’는 프랑스에서 촬영되며 극중 인물들은 프랑스어, 영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대화한다. 


인사이트데이미언 셔젤 감독 / gettyimages


셔젤 감독은 "나는 항상 파리에서의 촬영을 꿈꿔왔다"며 "이번 작품에서 작가 잭 손, 작곡가 글렌 발라드, 그리고 앨런 포울 감독과 팀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잭 손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과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함께 쓴 작가이며 OST 작곡을 맡은 글렌 발라드는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를 만든 인물이다.


인사이트영화 '라라랜드'


이번 작품에서 수석 프로듀서를 맡는 앨런 폴은 미국 인기 드라마 '식스 핏 언더(Six Feet Under)'와 '더 뉴스룸(The Newsroom)'을 연출해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달 미국 지상파 방송사 abc의 대표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 마블과 디시(DC)코믹스의 대표 작가로 활동했던 마크 밀러,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 등을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제작자로 가장 핫한 데이미언 셔젤과 손을 잡았다.


셔젤 감독은 '더 에디'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또 다른 2개 작품의 제작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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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