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혼자가 좋다고 우는 사랑이를 "그랬구나"라며 꼭 안아주는 엄마 (영상)

인사이트SBS '추블리네가 떴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혼자 느꼈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되더라"


지난 2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울먹이는 사랑이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야노시호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부모님과 함께지만 여전히 몽골 땅이 낯설기만 한 사랑이. 이날 사랑이는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아이린과 네일아트를 즐기며 단둘이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두 사람 이외에도 갑작스럽게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게 되었고, 아이린과의 오붓한 시간을 상상했던 사랑이의 기대는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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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추블리네가 떴다'


마음이 토라진 사랑이는 아이린의 설득에도 쉽게 마음을 풀지 못한 채 혼자만의 시간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야노 시호는 사랑이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처음엔 입을 굳게 다물던 사랑이도 야노 시호의 계속된 설득에 조금씩 말문을 열었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 화난 거잖아. 왜 친구들과 같이하는 게 싫어?"라고 부드럽게 물었고 사랑이는 "그냥 혼자서 하는 게 좋다"며 아이린이 아닌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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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추블리네가 떴다'


외동으로 자란 사랑이는 많은 사람과 함께하기보다는 혼자 혹은 둘이서 어울리는 것이 더 익숙했던 것이다.


사랑이의 대답을 들은 야노시호는 "그랬구나. 사랑이는 혼자서 하는 게 좋구나. 아직은 혼자 하고 싶어 하는 나이구나"라며 사랑이의 등을 토닥였다.


이어 "엄마도 어렸을 때 혼자 하는 게 더 좋았어"라며 울먹이는 사랑이를 어루만졌다.


야노시호는 "그땐 내가 하고 싶은 거만 하고 지냈었어. 그런데 친구들이랑 같이 하게 되니까 혼자 느꼈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을 느꼈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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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추블리네가 떴다'


그러면서 "엄마는 이걸 30살 때 깨달았어"라며 "그땐 몰라. 그러니까 사랑이는 지금은 몰라도 돼. 천천히 천천히 나중에 알게 될 테니까"라고 사랑이를 꼭 안아주었다.


엄마 야노시호의 품에 안겨 이야기를 듣던 사랑이도 어느새 눈물을 그치고 고개를 끄덕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많이 배웠어요", "뭔가 가슴이 찡하고 뭉클하네요", "사랑이가 참 잘 자랄 것 같아요"라며 야노시호의 교육법을 보면서 각자 느낀 바를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사랑이네 가족의 본격 몽골 적응기 외에도 김민준, 김동현, 강경호, 엄휘연, 아이린 등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Naver TV '추블리네가 떴다'


남편 추성훈 얘기하던 도중 눈물 '왈칵' 쏟은 '사랑이 엄마' 야노시호'추블리네가 떴다' 사랑이 엄마 야노 시호가 남편 추성훈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