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국민 MC' 유재석 당황하게 만든 꼬마들의 '순수한 질문' (영상)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순수한 유치원생들의 기습 질문이 국민 MC 유재석에게 굴욕(?)을 안겼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이 즉석에서 이뤄지는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은 이날 한 유치원을 찾아 4~5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토크쇼를 이어갔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문제는 '순수함 그 자체'인 아이들이 애초에 유재석이 누군지 조차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아이는 "먹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햄이요"라고 대답한 이후 모든 질문을 '모르쇠'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아이는 "장래희망이 뭐냐"는 질문에 수줍게 "비밀"이라고 속삭여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에 유재석은 "말해주면 안 되냐"고 재차 물었지만 아이는 "소원은 말해주는 게 아니랬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기도 했다.


이처럼 토크에 난항(?)을 겪던 유재석은 이 아이에게 "혹시 궁금한 거 없냐"고 물었고, 아이는 "있어요"라고 대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곧이어 아이는 너무도 순수한 표정으로 "누구세요?"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처럼 국민 MC라는 별명에 맞지 않는 '역대급 굴욕'을 당한 유재석은 이후 쓸쓸하게 퇴장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오늘(2일) 방송을 끝으로 당분간 제작중단에 들어간다.


Naver TV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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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