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미혼남녀 6명 중 1명이 '친구와 삼각관계가 된다면 이성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31일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 미혼남녀 3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친구와 이성과의 삼각관계를 이룬다면 누굴 택하겠냐'는 질문에 6명 중 1명이 '이성을 택한다'고 응답했다.
미혼남녀 6명 중 1명은 '친구보다 이성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이어 '친한 친구의 전 연인과 교제 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1명이 '사귈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친구의 옛 연인에게 관심이 가는 상황에 대해서는 약 60%가 '관심이 갈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이유로는 '원래 친한 사이라서'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우연히 연락을 이어가게 돼서', '그 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미혼 남성 175명과 여성 19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