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6'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쇼미더머니6'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넉살이 아쉽게도 1위 자리를 놓친 가운데, 앞서 넉살에게 애정을 드러냈던 '파괴왕' 주호민의 SNS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넉살의 탈락을 두고 누리꾼들의 재미난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2일 만화가 주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래퍼 넉살과 비슷한 캐릭터 사진을 공개하며 '넉살님 좋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넉살 이제 큰일났다", "넉살 탈락할 듯", "주호민이 또"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주호민 인스타그램
그럴 만도 한 것이 주호민이 언급하는 것마다 모두 망하거나 없어지는 기이한 우연이 벌어져 누리꾼들은 그에게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후 무한도전이 잠정 휴식기에 들어가거나, 라디오 출연 직후 DJ가 하차하는 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청와대 앞에서 사진을 찍은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일화는 이미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Mnet '쇼미더머니6'
그런데 지난 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 결승에서 실제로 넉살이 근소한 차이로 최종 우승을 놓치자 누리꾼들은 '주호민의 저주가 또 먹혔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주호민의 인스타그램에는 '성지순례'의 발길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와 소름...뭐든지 파괴하시는 군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이 부담이 됐는지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쇼미더머니6'의 최종 우승자는 행주가 차지했다. 이날 행주는 DJ DOC와 함께 '돌리고'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