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가 1,157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30일 7만 9,33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57만 7,84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흥행몰이에 성공한 공유 주연의 영화 '부산행'을 넘어선 기록으로 이 같은 기세라면 역대 흥행 순위 탑10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역대 흥행 순위 11위는 지난 2004년 개봉해 1,174만 명을 끌어모은 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다.
10위는 '왕의남자', 9위 '광해, 왕이 된 남자', 8위 '암살', 7위 '7번방의 선물', 6위 '도둑들', 5위 '괴물', 4위 '베테랑', 3위 '아바타', 2위 '국제시장', 1위 '명량' 순이다.
한편 지난 30일 박스오피스 1위는 흥행 가도를 달리던 박훈정 감독의 영화 '브이아이피'를 제치고 '킬러들의 보디가드'가 차지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쟁쟁한 한국 경쟁작들 사이에서 화려한 액션 신과 빵빵 터지는 역대급 코디미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일일 관객 수 8만 7,329을 동원한 '청년경찰'이, 3위는 '택시운전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