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무한도전'이어 '나혼자 산다'도 9월 8일부터 못본다

인사이트MBC '나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오는 9월 4일부터 파업에 돌인하면서, '무한도전'에 이어 '나혼자 산다' 역시 9월 1일까지만 정상 방송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나혼자 산다' 제작진은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C '나혼자 산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9월 2일, 나혼자 산다는 9월 1일까지만 정상 방송되며 그 이후에는 재방송 및 결방될 예정이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미리 촬영해둔 분량이 있어도 편집이 되지 않으면 방송이 불가능해 사실상 결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MBC 노조가 강도 높은 파업을 예고하면서 제작 거부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연스럽게 장기 결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인사이트상암 MBC / 연합뉴스 


현재 라디오의 경우 지난 28일부터 PD들이 제작 거부에 들어가면서 MBC FM4U의 경우 정규 프로그램 전체가 결방됐다.


다만 표준FM은 MBC가 비노조원 인력을 가동해 정규 프로그램 대다수가 정상 방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파업이 장기간 길어지면 MBC가 비노조원을 어떻게 가용하느냐에 따라 결방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노조 관계자는 "예능이나 드라마 결방 부분은 일괄적인 파악이 어렵다"며 "결방, 재방, 대체 편성 여부는 사측이 파악해 밝힐 사안"이라고 전했다.


MBC 노조 총파업 돌입…"무한도전 결방 현실화"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MBC 주요 간판 프로그램들의 결방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