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택시운전사 1149만 돌파, '변호인·해운대' 기록 넘었다

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가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도 굳건히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29일 일일 관객 6만 462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149만 8530명으로 '해운대'가 갖고 있던 기록 1145만 3338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3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 


개봉 이후 올해 처음으로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택시운전사는 지난 28일에도 영화 '변호인'이 세운 1137만 4610명을 넘어섰다.


두 영화 모두 송강호가 주연인 탓에, '송강호가 송강호를 넘어섰다'는 흥미로운 기록도 만들어졌다.


인사이트영화 '변호인' 


청년경찰, 브이아이피 등 신작 공세에도 여전히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택시운전사가 또 어떠한 새 기록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박훈정 감독의 '브이아이피'가 차지했다.


인사이트영화 '브이아이피' 


'여혐 논란'에도 일일 관객수 6만 8266명을 끌어모은 '브이아이피'는 누적관객수 108만 6267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3위는 6만 1798명을 동원한 '청년경찰'이 차지했으며 장산범이 일일 관객수 2만 4880명으로 뒤를 이었다.


'택시운전사', 올해 최초 '1천만 관객' 돌파…역대 13번째 기록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운전사'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김명민, "'브이아이피' 남자인 내가 봐도 불편하더라"영화 '브이아이피(VIP)'의 주연배우 김명민이 영화 속 잔인한 장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