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노래 불러달라는 이효리 말에 무반주로 '밤편지' 불러준 아이유 (영상)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드라이브 도중 쓸쓸해하는 언니 이효리를 위해 '밤편지'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외출에 나섰다 해가 저물어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유와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집으로 가던 중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마음이 쓸쓸하다"며 "언니를 위해 노래 한 곡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아이유가 수줍어하며 "뭘 부를까요?"라고 묻자 이효리는 아이유의 '밤편지'를 신청했다.


앞선 방송에서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뭐냐"는 이효리의 물음에 '밤편지'라고 답하며 자신이 직접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이후 방송에서 '밤편지'를 듣거나 따라 부르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준 이효리가 이번엔 아이유에게 직접 라이브를 신청한 것.


이효리는 '밤편지'를 신청하며 "그 노래 진짜 좋더라"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여기 와서 처음 노래 부른다"며 떨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둠이 내려앉은 조용한 차 안에서 아이유는 반주없이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 '밤편지'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부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제주도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감미로운 '밤편지'의 선율이 조화를 이뤄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노래를 들은 이효리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 지은아"라며 칭찬했고, 아이유는 "정말 많이 떨렸다"라고 고백했다.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을 마중 나온 이상순은 "이게 얼마만이야 여보"라고 말하며 마치 이산가족이 상봉한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Naver TV '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못 사게 말렸던 '청치마' 실제로 입고 나타난 아이유 (사진)'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이효리에게 핀잔을 들은 청치마를 실제로 착용한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돼 눈길을 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