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난 주 '무한도전'의 시청률 요정은 워너원 하성운이었다.
지난 26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의 밤' 특집이 꾸며져 멤버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는 자신의 키를 측정해 커트라인을 만들고 '작아 파티'를 열기 위해 멤버들을 물색했다.
하하는 유병재, 양세현, 쇼리 등 연예계 대표 단신 스타를 만났다. 이어 워너원 멤버 하성운의 전화번호를 우여곡절 끝에 알아내 전화를 걸었다.
전화 통화 중 유병재는 "워너원 하성운의 별명이 요정이다"라고 전했고, 하성운은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요정이라고 해주시는 거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 촬영 당시 168cm라고 나왔다"고 밝혔다.
워너원 연습실에 도착한 하하를 만난 하성운은 '작아 파티' 멤버로 초청을 받자마자 참여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깔창이 들어있는 신발까지 과감히 벗어던지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며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기세를 이어 자발적으로 키재기에 나선 하성운. 그의 실제 키는 167cm로 밝혀졌다.
자신의 키를 확인한 하성운은 "다시 태어났다. 후련하다"고 하면서도 못내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하성운은 개최자 하하의 키보다 작아야 하는 초대 기준에 통과해 '작아 파티' 입장 허가를 받았다.
하성운과 워너원 멤버들이 등장한 해당 장면은 11.8%(닐슨 코리아)로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세'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8.8%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