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탈락한 '초등래퍼' 조우찬에게 받은 자필 편지 공개한 개코

인사이트Instagram 'gaekogeem'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개코가 자신이 프로듀싱한 래퍼 조우찬의 탈락을 아쉬워하며 그에게 받은 편지 중 일부를 전했다.


지난 26일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는 본인 SNS를 통해 Mnet '쇼미더머니6' 프로듀싱을 맡았던 래퍼 조우찬이 쓴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는 이날 방송에서 조우찬이 개코와 최자에게 쓰고 읽은 편지 중 일부로 보인다.


준결승 무대 전 팀 멤버들과 남양주로 나들이를 떠난 조우찬은 프로듀서인 개코와 최자에게 편지를 써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6'


13살 초등학교 6학년인 조우찬은 개코에게 1차 예선에서 발탁돼 6명만 오를 수 있는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비록 팀 타이거JK-비지의 우원재에 패해 탈락했지만 최연소 래퍼로서 무궁한 가능성이 돋보인 무대였다.


조우찬은 편지를 통해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형들이 계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진짜 수고하셨고 부끄럽지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편지 아래에는 '뤼얼랩퍼가 되고 싶은 조우찬 올림'이라며 개코와 최자의 얼굴을 그려넣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6'


개코도 해당 편지를 공개하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쿨해야 하는데 슬프네"라며 "한해, 우찬이 정말 고생했고 최고였다"라고 적었다.


이어 최자와 팀원인 래퍼 넉살, 한해, 조우찬이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하며 그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결승에 오를 3명의 래퍼를 선발하는 준결승 무대가 펼쳐졌으며 우원재와 팀 지코-딘의 행주, 팀 다이나믹듀오의 넉살이 결승에 진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aekogeem'


Naver TV '쇼미더머니6'


우원재에게 패배한 조우찬 "'쇼미6' 제 열세 살 인생에 딱 정점을 찍어준 것 같다"'쇼미더머니6' 최연소 래퍼로 화제를 모았던 조우찬이 우원재와의 맞대결에서 패해 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