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내가 What's Up?"…해외에서 인종차별 오해받은 워너원 김재환

인사이트MBC Music '쇼 챔피언'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워너원의 멤버 김재환이 황당한 인종차별 해프닝을 겪었다.


지난 24일 SNS상에서 한 해외 누리꾼은 김재환이 방송에서 흑인 비하 용어를 사용했다며 김재환 얼굴이 담긴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캡처 사진은 23일 MBC Music '쇼 챔피언' 랩을 선보인 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환은 "Yo 내가 What's Up? Come on"이라고 랩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WannaOne.official'


이에 해당 누리꾼은 '내가 와썹'이라는 가사를 지적하며 김재환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내가' 라는 한국말을 흑인 비하 용어인 '니거(nigger)'로 오해한 것이다.


여기에 해외 K팝 매체들까지 가세해 이 내용을 기사화했다.


해외 K-POP 매체 Koreaboo는 24일 "김재환이 흑인 비하 용어를 사용했으나 MBC 측에서 이를 숨기려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해외 K-POP 매채 Koreaboo 트위터 캡처 화면


이에 '쇼 챔피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방송에 나온 김재환의 영상은 자막에도 표기된 것처럼 '내가 왔어'를 즉흥 랩 형식으로 표현한 것일 뿐 방송에 전혀 문제가 없는 내용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어떠한 의미나 의도가 전혀 없음을 정확히 알려드린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오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환이 속한 워너원은 현재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연달아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aver TV MBC Music '쇼 챔피언' 


'SNL9' 고음으로 고막 나가게 만든 '고막 남친' 워너원 김재환 (영상)그룹 워너원 멤버 김재환이 고음으로 장도연과 권혁수의 고막을 터트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