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빨간 피를 토하는 장서희의 몰래카메라에 신동엽과 다른 출연진들이 깜짝 놀랐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장서희는 MC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서희는 안주로 놓여있던 닭다리를 열심히 먹던 중 갑자기 "이게 뭐야?"라고 말하며 휴지에 피처럼 보이는 빨간 액체를 뱉어냈다.
빨간 가루가 들어있는 '피 캡슐'을 사전에 물고 있었던 것.
장서희의 갑작스러운 각혈에 신동엽을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들 놀라 허둥지둥 대는 사이 유세윤은 슬며시 자리를 빠져나갔다.
곧이어 뽀로로 병원놀이 세트를 들고 등장한 유세윤은 "내가 할게, 내가 할게"라며 장서희의 피를 닦아주고 있는 다른 출연진들을 물리쳤다.
신동엽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장난스러운 모습의 유세윤을 향해 "뭐야, 야!"라고 소리쳤다.
유세윤은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 아포~ 열이 이또~"라며 계속 장난을 쳤고 출연진들은 그제야 몰래카메라임을 알아챘다.
몰래카메라가 끝난 후 유세윤은 장서희가 시킨 일이라고 털어놓았고 신동엽은 "유세윤이 미친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