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시·공간을 가뿐히 뛰어넘는 월트디즈니의 판타지 기대작이 올봄 국내를 찾는다.
25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시간의 주름' 한국어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 속 주인공 소녀는 5차원의 이동 원리를 알아낸 후 알 수 없는 어둠에 갇힌 물리학자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소녀는 숨겨진 능력을 통해 순식간에 몇백억 광년의 과거 혹은 미래로 도달할 수 있게 되고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함정에 빠지게 된다.
알 수 없는 위기 속에서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소녀뿐.
그녀는 "전사가 되라"는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어둠'의 공간을 찾으려 고군분투한다.
영상의 말미에는 "아무것도 믿지 마라. 빛보다 빠른 건 단 하나뿐이야. 어둠"이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하며 미스테리함을 더한다.
영화 '시간의 주름'은 오프라 윈프리, 리즈 위더스푼 등 미국 인기 배우가 출연하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뉴베리 상'을 수상하기도 한 매들렌 렝글(Madeleine L'Engle)의 소설 '시간의 주름'(1962년)을 원작으로 한 해당 영화는 SF물로 제작돼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영화 '시간의 주름'이 원작 속 주인공 메그가 겪었던 미스터리 한 모험 등을 어떤 환상적인 영상으로 재탄생시켰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간의 주름'은 오는 2018년 봄에 국내에서 개봉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