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브이아이피(VIP)'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시에 영화 '브이아이피(VIP)' 올해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가운데 최고 오프닝을 경신했다.
과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는 대체로 흥행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청불' 등급이라는 핸디캡을 갖고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이 있다.
19금 딱지를 달고 나와 우리나라 청불 영화 흥행에 새 역사를 쓴 영화 6편을 만나보자.
1. 영화 '내부자들' (900만 명)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사상 최초로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내부자들'.
처음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이 누적관객수 707만 1,327명을 동원했고 이후 나온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192만 1,7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사상 최초로 누적관객수 900만을 돌파한 것이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로 배우 이병헌과 조승우, 백윤식 등이 열연을 펼쳤다.
2. 영화 '아저씨' (617만 명)
개봉 당시 영화 '아저씨'의 경쟁작으로 떠오른 작품은 한 개도 없었다.
원빈이 첫 액션영화에 도전한 작품 '아저씨'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입소문만으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아저씨'는 납치당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밀을 감춘 아저씨가 범죄 조직을 쫓는 이야기를 그렸다.
3. 영화 '타짜' (568만 명)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한판 승부를 다룬 영화 '타짜'는 개봉 당시 독특한 소재로 엄청난 흥행을 얻었다.
영화 '타짜'는 "손은 눈보다 빠르다", "아수라발발타! 아수라발발타!",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등 아직도 회자되는 대사들이 많다.
김혜수가 열연을 펼친 '정마담' 역할은 지난 20년간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영화 캐릭터 중 최고의 여자 캐릭터로 선정돼 화제를 끌었다.
4.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472만 명)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평 나 있는 하정우와 최민식이 주연을 맡아 폭넓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90년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부터 부산의 넘버원이 돼 폼나게 멋지게 살고 싶었던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 욕망과 콤플렉스의 충돌이 빚는 이야기를 그렸다.
5. 영화 '신세계' (468만 명)
19금 등급에도 흥행 선전을 일으킨 영화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고 배우 최민식과 이정재, 황정민이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를 둘러싼 경찰,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그린 신세계.
최민식과 이정재, 황정민으로 구성된 세 사람의 관계가 긴장감 넘쳐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6. 영화 '아가씨' (428만 명)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고도 흥행 가도를 달리는 영화 '아가씨'는 428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아가씨'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이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아가씨를 모시는 하녀(김태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아가씨의 후견인 역할로 분한 조진웅까지 가세해 서로 속고 속이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친 '아가씨'는 세계 유명 영화제 '칸'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