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진짜 '악'의 탄생···'다크나이트' 조커의 솔로 무비 제작된다

인사이트영화 '다크나이트'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수많은 악역 중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인 조커. 히스 레저의 메소드 연기와 만나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흉터'를 남겼다.


그런 배트맨 시리즈 속 조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팬들을 흥분케 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배트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 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와 DC가 배트맨의 '조커'의 이야기를 다룬 솔로 무비를 기획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다크나이트'


악당 조커의 기원과 어린 시절을 그리며 '어떻게 조커가 탄생했는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는 과정을 추적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명감독인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가 제작을 담당하며 영화 '행오버'의 감독이었던 토드 필립스(Todd Phillips)가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제작진은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해 색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토리라인 또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형식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초기 기획 단계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인사이트영화 '다크나이트'


조커의 솔로 무비 제작 소식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은 영화 '다크나이트'를 제작하면서 조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루려 했다.


그러나 조커의 캐릭터를 변질시킬 수도 있다는 제작진의 우려 때문에 완성 직전 해당 부분을 삭제한 바 있다. 이에 영화 팬들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인사이트영화 '다크나이트'


이번 작품을 통해 조커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내며, 영화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새로운 작품 속 조커가 영화 '다크나이트'와 배우 히스 레저가 완벽하게 재현한 캐릭터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히스 레저'가 연기한 다크나이트 '조커'의 충격적인 반전 6완벽한 메소드 연기를 펼친 조커 역할의 히스 레저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