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내한 공연 당시 '무성의 논란'에 휩싸였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3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베트남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베트남에서 공연할 생각에 흥분됐지만, 내 주치의가 오늘밤 공연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해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추후에 공연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원래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날 저녁 베트남 호치민 꾸언쿠바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득이하게 됐다며 건강상의 문제를 토로했지만, 공연 몇시간 전에 SNS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하지만 그는 공연을 3시간 앞두고 입국해 리허설도 하지 않아 '무성의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아리아나 그란데는 내한 공연 시간까지 포함해 한국에서 딱 '7시간' 머물러 내한 팝가수 중 최단시간 체류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