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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그룹 탑독 멤버 한솔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용기있는 고백을 전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그룹 탑독의 멤버 한솔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던 한솔은 "생각을 해봤는데 나는 에이섹슈얼"이라며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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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난 나만 좋아한다. 결혼을 못 할 팔자다. 그냥 친구가 좋고 가족이 좋아요"라며 자신이 무성애자임을 고백했다.
그의 고백을 들은 팬들은 "용기가 멋지네요", "당당한 모습 보기 좋아요", "응원합니다. 많은 무성애자들에게 힘이 될 거예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섹슈얼이란 누구에게도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는,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적거나 아예 없는 이들을 일컫는 용어로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와 같이 성애의 한 형태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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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애를 말하다'의 저자 앤서니 보게트 교수는 "무성애자들도 쾌감과 '여타의 모든 것'은 잘 작동한다"며 "단지 실제로 마음이 끌리는 대상이 전혀 없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솔이 속해있는 그룹 탑독은 지난 2013년 13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현재는 9인조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