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가 한국 영화 중 13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가 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는 19일 토요일 관객 수 37만 1,51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996만 3,519명을 돌파했다.
이에 더해 20일 오전 6시 40분 기준 '택시운전사'는 예매율 25.7%로 10만 1,791명의 관객을 추가로 확보했다.
합계는 1,006만 5,310명으로 '택시운전사'는 무려 개봉 19일 만에 첫 1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올해 최초의 1천만 흥행임과 동시에 한국 영화 중 역대 13번째 기록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가장 오랜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기록도 갈아치웠다.
무려 18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군함도', '혹성탈출' 등 대작을 물리치고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봉 2주가 넘은 시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이르면 21일 영화 '겨울왕국' (1,029만)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 1천만 관객 돌파는 해외 영화를 포함하면 17번째 기록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