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8' 최종 모델이 중국에서 유출됐다.
18일(현지 시간) IT 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는 중국 공장에서 바로 입수한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아이폰8' 최종 모델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버는 중국에서 발송된 소포 꾸러미를 해체하고 '아이폰8'의 실물 크기 모형을 꺼낸다.
소포 안 상자에는 비닐로 싸인 '아이폰8'의 모형이 등장한다.
해당 '아이폰8'은 제트블랙(유광) 색상으로 뒷면의 애플 로고와 세로로 배열된 듀얼 카메라와 플래시가 눈에 띈다.
전면 대부분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전면 하단의 홈 버튼은 보이지 않는다.
이전까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던 '엣지형' 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기 좌측과 우측에는 이전 모델들과 같이 볼륨 키와 전원 버튼이 각각 위치했다.
밑면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충전·이어폰 연결을 위한 라이트닝 잭이 자리 잡고 있다.
유튜버는 '아이폰8'의 크기를 이전 제품들과 비교해 보여주기도 한다.
'아이폰8'은 '아이폰7'보다 약간 길어졌으며 '아이폰7플러스'와 비교해서는 확연히 작은 크기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만 비교했을 때는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올해 공개할 제품의 이름은 '아이폰8' 또는 '아이폰X'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출시는 디스플레이 수급 등의 문제로 당초 출시 예정일이던 9월 혹은 10월보다 늦춰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블랙, '구리골드' 세 가지 색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