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페이스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자유를 박탈(?)당한 유부남 친구와 '불금'에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신박한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개그맨 박상현은 자신의 SNS에 '유부남인 세윤이 형이랑 맥주 한잔 하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상현은 유세윤, 그리고 미모의 여성 두 명과 함께 안주 없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
박상현 페이스북
다만 유세윤은 술집이 아닌,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함께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세윤은 아내에게 늦은 시간에 외출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해, 약속 장소에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유세윤은 약속 자리에 있지는 못하지만 영상통화로나마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지 연신 미소를 짓고 있다.
박상현 페이스북
유부남의 애환을 잘 표현한 '웃픈' 해당 게시글에 많은 이들이 "슬프다"고 댓글을 달자, 당사자인 유세윤이 나타났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영상통화로 했지만) 왕게임 너무 재미있었어. 얘들아"라고 마냥 해맑게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세윤은 2009년 5월 17일 4살 연상의 아내와 7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유세윤은 '유치원 선생님'이던 아내를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