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아리아나 그란데 "한국에서 '보컬' 특히 더 신경 썼다"…무성의 논란 해명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무성의' 논란이 일었던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을 둘러싼 잡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속사 유니버셜 뮤직은 이번 내한 공연에 대해 "한국에서 차별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했다.


그런데 입국 단계부터 리허설, VIP 티켓 논란까지 다소 성의 없는 공연 태도가 논란이 되면서 한국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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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니버셜 뮤직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공연은 'Dangerous Woman Tour'의 일환"이라며 "모든 공연에서의 무대 구성, 안무, 동선, 셋 리스트가 같다"고 주장했다.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앵콜 공연 이후 별다른 인사 없이 퇴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3시간가량 공연을 이어갔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오보다"라면서 "일본에서도 공연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똑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이브에서 성의가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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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뮤직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국 공연에서 라이브에 특히 신경을 썼다"며 "콘서트 DVD 영상을 만들 거면 한국 콘서트 영상을 사용하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나라 투어에서는 안 부르던 고음을 제대로 소화하고 애드리브도 넣었다"면서 "다른 나라 팬들 사이에서 '왜 한국에서만 신경 써서 노래를 불렀냐'는 불만이 나올 정도"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VIP 패키지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리허설 입장은 포함된 적이 없었다"면서도 선입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에 한국인만 알 수 있는 '댓글' 남긴 누리꾼들내한 콘서트를 마치고 SNS에 감사 글을 올린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한국팬들이 독특한 댓글을 남겨 화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