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누나 말고 '형'이라고 부르고 싶은 연예계 대표 의리女 5인

인사이트Instagram 'shinji_jidaeng'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동료 또는 친구를 위해 자기 일처럼 나서는 '의리녀'들이 있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인 그룹 코요테 리더 김종민은 멤버 신지를 최고의 '의리녀'로 꼽았다. 


1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김종민은 "(신지가) 노래를 다 하면 돈을 많이 가져가야 하는데, 똑같이 나눴다"면서 "그때의 고마움이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신지가 자신에게는 "스승이고 선배"라며 코요테를 17년간 유지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신지의 '의리'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코요테가 돈독한 우정을 유지해온 비결은 여기에 있었다. 인간관계에 있어 의리는 그만큼 중요하다. 


남자에게만 쓰이던 시절도 지났다. '여장부' 같이 의리 하나로 똘똘 뭉친 여자 연예인들을 소개한다. 


1. 친구 솔비가 경제적 힘들 때 지갑에 몰래 '30만 원' 넣어준 신지


인사이트Instagram 'solbibest'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솔비는 "신지와 친한데 내가 활동 줄이고 돈이 없었을 때 경제적으로 힘들 때였는데 그걸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기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신지 언니와 술을 마셨는데 지갑을 보니 10만 원짜리 수표가 3장 있더라"며 "언니가 광고촬영 해서 용돈 주고 싶어 넣어놨다고 하더라. 연예인 지갑에 만 원짜리 한 장 없으면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고 고마웠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인사이트JTBC '히든싱어4'


2. 이상민의 빚보증서주고 외면도 당했지만, 모든 걸 용서한 백지영


인사이트JTBC '아는형님'


지난해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백지영은 과거 자신이 이상민의 빚보증을 서 준 사연을 들려줬다.


당시 백지영은 이상민이 빚 때문에 힘들어하자 나까지 외면해서는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보증을 섰고, 상황은 악화돼 백지영에게까지 빚 독촉이 시작됐다.


상황이 더 안 좋았던 이상민은 본인도 사면초가였기 때문에 백지영에게 등을 돌렸다. 


하지만 백지영은 "미운 마음이 별로 없다. 그럴 수도 있었겠다고 이해하고 싶다"며 "상민 오빠 덕에 조금 더 많이 힘들었던 것뿐이다"고 이상민의 상황을 이해하고 용서했다. 


인사이트SBS '힐리캠프'

 

3. 전 남친 유해진 응원 위해 '택시운전사' 시사회장 찾은 김혜수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VIP 시사회에 김혜수가 참석했다.


김혜수가 시사회에 참가한 이유는 전 남친인 유해진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짙은 남색 계열의 짧은 원피스와 검은색 하이힐로 멋을 낸 김혜수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념촬영을 이어갔다.


인사이트SBS '한밤의 TV연예'


4. 20년 지기 매니저 '결혼식 비용 전액 부담'한 송윤아


인사이트Instagram 'songyoona2015'


2015년 배우 송윤아가 20년 지기 소속사 대표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995년 KBS 대하드라마 '찬란한 여명'을 촬영하면서 연기자와 매니저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꾸준히 함께 일했다. 

 

송윤아는 비밀리에 비용을 전액 부담했고, 소속사 사람들도 결혼식이 끝나고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았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yoona2015'


5. 아픈 친구 위해 '병원' 달려와 의자서 '쪽잠' 자는 김신영


인사이트Instagram 'shimjinhwa'


지난달 오랜 친구이자 언니인 심진화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단 소식을 듣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온 김신영.


심진화는 "괜찮으니 가라고 해도 주사 다 맞을 때까지 간호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자다 일어나 보니 저러고 자고 있다"며 김신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mjinhwa'


김고은 몰래 팬미팅에 깜짝 등장한 '의리남' 박보검 (영상)배우 박보검이 김고은도 모르게 그의 팬미팅에 깜짝 등장하며 의리를 과시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