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공각기동대 S.A.C'를 연출한 카미야마 켄지 감독의 신작 '낮잠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가 곧 한국 관객을 찾는다.
17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는 감성 판타지 애니메이션 '낮잠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낮잠공주)가 오는 24일 개봉된다고 밝혔다.
'낮잠공주'는 일본 혼슈(本州)의 오카야마에서 아빠와 단둘이 사는 평범한 여고생 코코네의 이야기를 그린다.
코코네는 아빠와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유일한 가족인 아빠를 각별히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의문의 태블릿을 남긴 채 경찰에 연행되고, 코코네는 아빠를 찾기 위해 소꿉친구 모리오와 무작정 아빠가 있는 도쿄로 향한다.
아빠가 사라진 후 반복적으로 이상한 꿈을 꾸는 코코네.
코코네는 자신이 연속으로 꾸는 꿈에서 아빠를 찾을 수 있는 사건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코코네는 꿈을 통해 몰랐던 가족의 비밀도 알게 되는데, 과연 그가 현실과 연결된 꿈을 통해 아빠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예고편 속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코코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한국에서 흥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을 떠올리고 있다.
그러나 관객들은 카미야마 켄지 감독 특유의 색다른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