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역대급 '캐릭터' 등장하는 올해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3편

인사이트영화 '쏘우' 스틸컷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소름 끼치는 효과음과 오싹한 영상으로 한여름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이끄는 공포 영화.


올해도 어김없이 온몸의 털이 쭈뼛 서는 공포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았다.  


큰 호응을 얻은 공포 영화는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하는데 몇몇 작품은 상징적인 캐릭터를 미장센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포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올해, 한시대를 풍미한 공포 영화 캐릭터들의 귀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등장만으로도 공포심을 자극하는, 역대급 살인마 캐릭터를 소재로한 공포 영화 3편을 소개한다.


1. 그것 (IT - 2017.09.07)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그것' 스틸컷


영화 '그것'은 전 세계적으로 3억 5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1986년 출간한 호러 소설 '잇'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북미에서는 28년 전 '피의 피에로'라는 제목의 tv 시리즈로 방영되기도 했다.


31년 만에 극장판 영화로 부활한 '그것'은 피에로로부터 파생된 '광대공포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표정을 가늠할 수 없는 섬뜩한 분장의 피에로가 관객들에게 어떤 공포감을 안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직소 (Jigsaw - 2017)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쏘우 8번째 시리즈 - 직소' 스틸컷


인사이트영화 '쏘우' 스틸컷


'인시디어스', '컨저링' 등 호러물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의 처녀작 '쏘우'.


지난 2004년 영화 '쏘우'에서 잔인한 살인 게임을 자행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직소'가 8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영화 '쏘우'는 누군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설정으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간담이 서늘해지는 공포감을 선사했다.


당당히 살인마 '직소'의 이름을 걸고 개봉하는 영화 '직소'가 오리지널의 공포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3. 컬트 오브 처키 (Cult of Chucky - 2017)


인사이트영화 '컬트 오브 처키' 스틸컷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씨드 오브 처키 ' 스틸컷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사탄의 인형'은 1988년 돈 만치니의 각본으로 시작됐다.


90년대, 사탄이 깃든 살인 인형 처키의 등장은 순진했던 아이들을 벌벌 떨게 한 공포의 대상이었다.


아이들에게 귀여운 장난감으로만 여겨졌던 인형이 여기저기 흉터가 새겨진 호러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실눈을 뜬 채 영화를 봤던 꼬마 관객들이 성인이 된 지금 '처키'가 어떠한 강력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공포심을 자극할 수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잠 못들게 하는 한여름 '열대야' 싹 날려줄 공포영화 10편'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 간담 서늘하게 해주는 공포영화 한 편 보는 것은 어떨까.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