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도를 넘어선 사랑" 워너원 탄 차량에 뛰어드는 팬들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wannaone.official'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그룹 워너원 멤버들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차량 앞으로 뛰어드는 팬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워너원 멤버들이 탄 차량 앞으로 뛰어드는 일부 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공개한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3일 열린 워너원 목동 팬 사인회 직후 촬영됐다.


당시 워너원 멤버들은 사인회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그런데 차량 쪽으로 '사랑하는 오빠들'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보려는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팬들은 "오빠, 창문 열어줘요", "얼굴 보여주세요" 등을 외치며 차량 쪽으로 달려왔고, 급기야 몇몇 팬들은 차량 앞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다행히 멤버들이 탄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어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이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순수한 팬심으로 치부하기에 도가 지나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은 이 영상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일부 팬들은 방송 녹화를 위해 방송국으로 향하는 워너원 멤버들에게 바짝 붙어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사랑한다"를 외쳤다.


좁은 공간에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워너원 멤버들은 물론 팬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카메라 셔터 버튼만 눌러댔다.



대다수의 워너원 팬들은 일부 팬들의 '도가 넘치는 행동'에 대해 "조심하자"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 행동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일반 시민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해 워너원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소속사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인 접촉은 물론, 무리하게 대화를 시도하거나 사진을 촬영해 아티스트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아티스트 숙소, 연습실 방문 및 워너원 멤버들의 비공개 스케줄에 팬분들의 불필요한 동행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사생팬, 제발 오지 마세요"···피해 호소하는 워너원 동네 주민들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생활까지 모두 다 알아내려는 '사생팬' 때문에 애먼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동 중에 몰려든 팬들로 인해 '손가락 부상' 당한 '워너원' 박지훈워너원 멤버 박지훈이 '불후의 명곡'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도중 몰려든 팬들에 떠밀려 손가락을 부상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