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가 광복절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는 광복절인 15일에 57만 7,141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누적관객수 902만 3,874명을 기록하며 개봉 14일만에 9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택시운전사'의 흥행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개봉 3주차에는 사실상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택시 운전사 만섭의 시선으로 광주를 바라본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3일에 문재인 대통령은 '택시운전사'의 주연배우 송강호, 유해진과 함께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기도 했다.
그 자리에는 영화에 등장한 독일인 기자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80) 여사도 함께해 주목을 받았다.
영화 이상의 의미를 남기며 광복절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택시운전사'가 1000만 관객 돌파를 넘어 한국 영화 스코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