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아이폰8에 '구리골드'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공식 명칭은 '블러시 골드'로 알려졌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로즈골드를 대체할 아이폰8의 새로운 색상 이름이 '브러시 골드(Blush Gold)'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7 128GB와 256GB에만 제트블랙 색상을 출시했던 애플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폰8에서는 다른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3가지 색상의 '아이폰8'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애플이 새롭게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러시 골드'는 기존 로즈골드를 대체하는 색상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로즈골드와 달리 은은한 구릿빛이 감도는게 특징인 '블러시 골드'는 일명 '구리골드'라고도 불린다.
애플전문가 밍치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이 화이트와 블랙, 블러시 골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고 예상했다.
실제 지난 10일 IT 전문 비디오 제작자인 대니 윈겟(Danny Winget)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3가지 색상의 아이폰8 모델이 등장한다.
외형상으로 크게 달라진 것은 화이트 색상을 제외한 아이폰8 색상 4면의 스테인레스 스틸 밴드색이 실버색상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후면에 수직 듀얼 카메라 등이 장착돼 있으며 여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및 3D 안면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아이폰8이 9월 초에 출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한편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인 9월 15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 국내 출시되며 '아이폰8'는 9월 5일쯤 대중에 공개된 뒤 22일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