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발굴 프로그램도 아닌데”···면도, ‘쇼미6’ 탈락후 디스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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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쇼미더머니6'에서 맹활약했으나 아쉽게 탈락한 면도가 디스곡으로 돌아왔다.

지난 13일 오후 6시 힙합 레이블 굿라이프크루 소속 아티스트 면도는 RGB 시리즈 '블랙' 앨범을 발표했다.

'블랙'은 그간 면도가 발매한 RGB 시리즈 앨범 중 하나로 붐뱁과 트랩이 섞인 다섯 트랙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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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Hate me'라는 곡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데, 면도는 해당 곡에서 자신을 이유 없이 욕하는 악플러들을 강하게 디스했다.

면도는 "그냥 내가 싫다고 말해, 하고 싶은 걸로 돈 잘 벌어서, 이 나이에 ay", "그냥 내가 싫다고 말해, 너보다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게 ay", "그냥 내가 싫다고 말해, 키 작고 못생겼는데도 잘 나가기만해서 ay yah"라며 악플러들을 저격했다.

이어 "신예가 아닌데 '쇼미더머니6'에 또 나왔다"는 일각의 비난도 의식한 듯 "루키를 찾을거면 너네가 직접 dig em. 왜 굳이 신예 발굴 프로그램도 아닌데 엄한 사람한테 괜히"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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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는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로 얼굴을 알린 실력파 래퍼이다.

그는 '쇼미더머니5' 2차 무대에서 프로듀서들을 춤추게 하며 사상 최초로 앙코르 요청을 받는 등 큰 존재감을 뽐냈었다.

하지만 Mnet '쇼미더머니5'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 농간(?)으로 인성 논란이 불거져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가사 실수를 해 '경험 부족'이라는 말을 들으며 시즌 5에서 탈락했다.

면도는 '시즌 6'에 이 모든 것을 만회하려 칼을 갈고 나왔으나, 이번에는 "기회가 적었던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다이나믹듀오 팀의 결정에 따라 자동 탈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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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