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게더3'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핫하게 달궜던 '나라 잃은 수영'의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멤버들의 근황을 이야기하던 중 최근 SNS를 통해 화제 된 '나라 잃은 수영' 사진에 대한 뒷이야기가 나왔다.
해당 사진은 며칠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포착된 것으로 해맑게 웃고 있던 수영이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며 매우 당황한 듯한 표정을 담고 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당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수영이 여권을 집에 두고 왔나보다"라는 추측을 내했지만 공식적인 말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태연은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이 없는 걸 알고 저런 표정을 지었다"라며 "당시에 기자분들이 많았는데 저 모습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수영은 "당시 수속을 마치고 차에서 대기 중에 잠이 들었다"라며 "잠결에 그냥 내렸고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려는 순간 여권이 없는 것을 깨닫고 이 표정을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이어 "그래서 매니저가 여권을 가지러 차에 뛰어갔는데 비행기 표는 안 가져오고 여권만 가져왔더라"라며 "티켓을 안 가져온 매니저 때문에 짓게 된 표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영의 허당 매력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멤버들은 수영이 파우치 대신 배개를 들고나온 일화와 앞머리를 말고 있던 헤어롤을 옷에 붙이고 시사회에 참여한 일화 등을 폭로해 수영을 당황스럽게 했다.
수영은 앞머리 롤을 가슴에 붙인 본인 사진이 나오자 "PPL이었어요"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한편 소녀시대는 4일 음원사이트에 정규 6집 'Holiday Night'(홀리데이 나이트)를 공개하고 활동에 나섰다.
2007년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의 'Holiday'와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이 담긴 음악 'All Night'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한 소녀시대가 데뷔 10주년을 어떻게 장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Naver TV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