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오는 24일(한국 시간)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제품 색상 라인업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전해졌다.
지난 10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로 추정되는 제품의 색상과 바탕화면 등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갤럭시노트8'은 기존에 출시됐던 색상인 골드와 코랄블루, 미드나잇 블랙, 핑크 골드, 그레이, 블루 그레이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에 '갤럭시노트8'에는 보라색 오키드 그레이, 초록색을 띠는 그린 에메랄드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경쟁자인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보다 먼저 출시되는 만큼 다양한 색상의 제품 출시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웨이보에는 '갤럭시노트8'의 새로운 바탕화면 이미지도 공개됐다.
바다와 하늘, 사막, 산 등의 모습을 담은 '갤럭시노트8'의 기본 이미지가 제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전작보다 0.6인치 커진 6.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문인식 센서는 이전과 같이 후면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그 옆에는 듀얼 카메라가 자리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카메라는 1,300만 화소로 가장 높은 화질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이전보다 다소 적은 용량인 3,300mAh로 지난해 발생한 배터리 발화 사고를 방지한다.
가격은 최소 900달러(한화 약 102만 원)에서 최대 999달러(약 112만 원)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 98만 8,900원보다 소폭 상승한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현지 시간) '갤럭시노트8'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스마트폰을 더 크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상의 멀티태스킹 기기 등장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갤럭시 신제품은 한계를 넘어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