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홍보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광고기법 4가지’



현대는 마케팅 사회이다.

 

그래서 아무리 제품을 잘 만든다고 해도 광고를 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오랜 생명을 유지하지 못한다.

 

잘 만든 광고 하나로 시장에서 상품의 경쟁 우위를 차지함은 물론 회사의 존속을 가능하게 만든다. 그만큼 광고의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많은 광고의 유형 중 가장 효과적인 광고기법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는 평상시 접할 수 있는 방법부터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방법이 섞여있다.

 

평소 광고에 관심이 많거나, 광고가 필요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내용을 꼭 확인해 주길 바란다.

 

1. 티저 광고(teaser advertising)

 

티저광고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함으로써 광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방식을 말한다.

 

보통 기업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할 때 많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첫 광고에서 회사 혹은 브랜드 이름을 숨기고 독자의 주의를 끌만한 이미지나 문구를 내보낸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상품의 세부 특징이나 브랜드 명을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유튜브에서 이러한 티저 광고 형식의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시, 당신의 칼을 들어라" 라는 문구와 함께 칼 가는 노인이 등장하는 이 영상은, 어떠한 정보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칼 갈아요, 칼"이라는 소리를 내는 노인의 모습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으며, 티저 광고의 새로운 강자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via komaco ad/youtube

  

2. 기업 광고(institutional advertisement)

 

기업이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광고 기법이다.

 

고객이 장기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기업의 우수성이나 사회적 공헌도를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 광고에는 고객의 단골 의식을 자극하는 '애호기업광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회적 사업을 알리는 '공증관계 기업광고', 공공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는 '공공서비스 기업광고'가 있다.

 

최근에는 지난 9월에 공개된 한화그룹의 기업 광고 '산업의 에너지'편이 인기를 끌었다. '함께 멀리'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 광고는 감성을 자극하는 기업 광고의 우수 사례라는 평을 들었다.

 

 

via hanwhadays/youtube 

 

3. 네거티브 광고(Negative Marketing)

 

부정 광고 또는 네거티브 어필이라고도 말하는 이 방식은, 금기시되는 소재나 부정적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죽음, 혐오 동물, 범죄, 화재 등 금기시 되는 소재를 활용해 강한 시각적 충격을 던지는 것을 일컬었다.

 

근래에는 경쟁사의 이미지 제품에 대한 인상을 깎아내리면서, 자사의 강점과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줘 인기를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네거티브 광고의 대명사는 바로 코카콜라와  펩시이다.  이 두 브랜드는 1백 년 이상 광고로 격렬하게 싸운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두 회사의 광고는 항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via 김성수/youtube 

 

4. 서브리미널 광고(subliminal advertising)

 

잠재의식에 호소하는 광고의 하나이다.

 

서브리미널 광고는 인간의 감각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자극을 주면서 우리의 잠재의식을 건드리는 방법이다.

 

즉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화면을 반복해 무의식을 공격하며 상품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거나 뇌를 흥분시킨다.

 

이 방법의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나라에선 서브리미널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금지한 국가가 있을 정도로 서브리미널 광고의 효과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해외에선 아직도 성행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전문지 비지니스인사이더는 지난달 2일(현지 시간) 성적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모아 소개한 바 있다.

 

 

 

via Business Insider/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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