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먹성이 폭발(?)한 강다니엘이 인터뷰 내내 한우에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SBS '본격연예 한밤'(한밤)에서는 워너원의 세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이 출연해 숨겨둔 끼를 한껏 발산했다.
이날 '한밤' 측은 세 사람을 위해 '한우 파티'를 준비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강다니엘은 "불러주신 것도 감사한데 한우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고기 앞에서 박지훈과 황민현은 "강다니엘이 고기를 잘 굽는다"고 칭송(?) 하며 집게를 넘겼다.
강다니엘은 뿌듯한 표정으로 "제가 부산에서 별명이 '강고기'였다"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고기 굽기에 나섰다.
그런데 뜻밖에 문제가 발생했다. 강다니엘이 익어가는 고기의 냄새와 비주얼에 집중하느라 인터뷰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1위를 할 줄 알았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강다니엘은 "전혀 몰랐다. 솔직히 누가 11명에 들어도 부족하지 않은 분들이었다"고 말했지만 시선은 여전히 한우에 꽂혀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SBS '본격연예 한밤'
그는 결국 인터뷰에 집중하기 위해 박지훈에게 집게를 넘기고 "이거(고기) 안 보고 있어야겠다"며 인터뷰에 집중하려 애를 썼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리포터의 질문에 대답을 하다가도 말을 잇지 못하고 이내 고기로 시선을 향하며 군침을 삼켰다.
보다 못한 제작진은 "먹고 시작해야겠다"고 말했고 강다니엘은 "감사하다"며 한우를 흡입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그는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 맛에 "와 이거 대박이다"라고 연신 외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인터뷰가 끝나고 한우세트를 선물 받은 강다니엘은 '먹짱'답게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워너원 멤버들이 출연한 이날 SBS '본격연예 한밤'은 5.2%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