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BS '본격연예 한밤'이 "외할머니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 "여러 번 자살·자해 시도를 했었다" 등 폭로성 글을 게재하고 있는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의 '외할머니 학대' 주장에 대해 다뤘다.
당시 최준희 양의 폭로글을 처음으로 보도했던 기자는 "(집안이 박살 났다는 폭로글이 올라 오기 전) 준희 씨 오빠 되는 환희가 신고를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는 "식사 후 서로 밀치는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112에 신고가 됐다. 하지만 확인한 결과 기물 파손 과격한 폭력행위가 오갔다는 증거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SNS에 외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에 대해 고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울한 심경과 죽음을 암시하는 글·사진을 올리고 있는 최준희 양의 상태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그는 "준희 양이 현재 겪은 어려움에 대해 단지 사춘기 증상이라고 말하기엔 굉장히 위험하다"며 우리가 도와줘야만 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 양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의 갈등을 추가로 폭로할 예정이어서 또 다른 파장이 예측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