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는 15일 열리는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에 '가방'을 소지할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지난 6일 공연 주최사인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는 예스24 등 티켓 판매처에 입장 시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보냈다.
안내문을 살펴보면 오는 15일 열리는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24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입장 시 모든 종류의 가방, 핸드백, 파우치 반입이 절대 불가하다.
다만 내용물 확인이 100% 가능한 가로 27cm X 세로40cm 이하 크기의 투명 가방은 반입이 허용된다.
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요청에 따라 보안검색을 강화하면서 생긴 규정으로, 주최 측은 관람객에게 반드시 이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는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대를 운영되며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물품을 소지할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만약 보안 검색대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발각될 경우, 물품을 주최 측에 맡긴 뒤 입장 대기라인 마지막에서부터 다시 기다렸다가 입장해야 한다.
더불어 우천시 긴 우산은 공연장 반입이 금지되니 필요할 경우 '접이식 우산'을 지참해야 한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토록 강력한 보안을 요구한 것은 앞서 지난 5월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 중 폭탄 테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테러범은 가방에 폭탄을 숨겨와 공연 도중 터트렸고, 이 사고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폭탄 테러로 큰 충격에 빠진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후 희생자들을 위해 열었던 자선 콘서트에서도 보안에 가장 많이 신경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최초로 열리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은 오는 1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