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돈보다 '의리' 택해 소속사와 '재계약'한 연예인 6명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 (우) 키이스트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연예인은 스타가 되기 위해선 소속사의 능력이 필요하고 소속사 역시 회사의 성장을 위해선 재능있는 연예인이 곁에 있어야 한다.


공생 관계와도 같은 이들은 더없이 끈끈한 사이가 되기도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원수지간으로 남기도 한다.


그렇기에 몇 년째 소속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스타들의 기사는 잡음이 끊이지 않는 연예계에서 훈훈하게 미담처럼 전해진다.


돈과 명예보다는 사람 간의 신뢰를 택하며 소속사와의 의리를 지켜낸 스타들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정상의 자리에 있지만 그 어떤 가치보다 믿음을 우선시하며 진정한 동료애를 보여준 연예인 6명을 모아봤다.


1. 가수 겸 배우 수지


인사이트엘르


지난 3월 JYP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소속사 이적부터 1인기획사 설립까지 수지의 거취를 두고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쏟아지는 추측성 보도를 뒤로 하고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수지는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JYP와 7년째 의리를 이어가고 있다.


2. 배우 천우희


인사이트정컬쳐


소속사와 7년째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하는 또 한 명의 스타가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천우희가 그 주인공이다.


천우희는 그간 타 기획사들의 숱한 러브콜에도 최근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을 스타 반열에 올려준 소속사와의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했다.


3. 배우 김수현


인사이트코브픽쳐스


평소 연예계 대표 의리남으로 알려진 김수현 또한 지난해 키이스트와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7년째 변함없는 의리를 지켜오고 있다.


키이스트와 함께 나란히 한류의 상징이 된 김수현의 행보는 스타와 소속사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그 이상의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연예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4. 그룹 빅뱅


인사이트YG 엔터테인먼트


YG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빅뱅은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해 현재는 국내 아이돌 그룹 최정상 자리에 올라섰다.


웬만한 기획사와 어깨를 견줄 만큼 큰 성공을 거둔 그들은 부와 자유보다는 긴 세월 동안 물심양면으로 서포트해준 YG와의 우정을 택하며 11년째 굳건한 의리를 과시 중이다.


5. 배우 정우


인사이트FNC 엔터테인먼트


전국에 복고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시리즈의 최고 수혜자는 바로 배우 정우가 아닐까. 무명배우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우는 좋은 조건보다는 회사와의 의리를 택하며 지난 6월 다시 한번 FNC와 손을 잡았다.


소속사 역시 "안정적인 연기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히며 정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6. 배우 신세경


인사이트나무엑터스


여기 10년도 훨씬 더 넘는 세월 동안 한 소속사와 함께 배우의 길을 걸어온 스타도 있다.


아역 배우였던 초등학생 시절, 나무엑터스와 첫 인연을 맺은 신세경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만료 마다 소속사와 함께할 뜻을 밝히며 15년째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쎈언니' 이효리의 '의리' 넘치는 훈훈한 일화 8'소길댁'으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의 의리가 돋보이는 훈훈한 미담이 화제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