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독일 기자 토마스 크레취만이 촬영한 '택시운전사' 배우들 (사진)

인사이트Instagram 'thomas_kretschmann_'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광주로 간 독일 기자 故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았던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찍은 배우들 사진이 화제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지난달 21일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 현장과 배우들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이 사진들은 모두 크레취만 본인이 촬영한 것으로, 그는 한 인터뷰에서 "평소 사진을 촬영하는 취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레취만의 사진은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등 영화에 출연한 배우 및 제작진을 비롯해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이 중에서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선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온전히 간직한 듯한 슬픔과 고독함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평일에도 5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56만2,690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92만3,977명.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늘 중으로 500만 돌파가 가능하며, 영화 '택시운전사'가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크레취만은 "폭발적인 인기에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택시운전사' 속 독일 배우가 썼던 '선글라스'에 얽힌 비밀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연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극 중 썼던 '선글라스'가 실제 모델인 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썼던 선글라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