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영화 '택시운전사'는 56만 2780명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택시운전사'의 누적관객수는 492만 4067명이다.
그간 '택시운전사'는 평일에도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기 때문에 오늘(8일) 500만을 쉽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택시운전사'는 "보는 내내 펑펑 울었다", "돈이 안아까운 영화" 등의 호평과 함께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4를 기록하고 있다.
1700만 관객을 모은 '명량'의 초반 스코어와 비견될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택시운전사'가 과연 1000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9만 8745명의 관객을 동원한 '군함도'가 차지했다. 이로써 '군함도'의 누적관객수는 617만 5541명이 됐다.
박스오피스 3위는 7만 5133명 동원, 누적관객수 269만 1495명이 된 '슈퍼배드3'가 차지했으며, 4위는 2만 7300명을 동원한 '덩케르크'가 차지했다.
'덩케르크'의 누적관객수는 262만 1147명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