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부모님 이혼 외할머니 때문, 폭로 계속하겠다"

인사이트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에게 상습 폭행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또 한 번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


6일 최준희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스북 계정이 강제 탈퇴되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린다"며 현재 자신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날 준희양은 정신병원에 자진 입원했다는 보도와 관련 "병원을 자진해서 들어 간것은 맞지만 폐쇄 병동인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와 차단되는 병원인 줄은 전혀 몰랐다. 지금에서야 말하는 것이지만 그런 병동이었으면 입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최준희 양 에스크 캡처 


준희양은 외할머니 때문에 가수라는 꿈이 번번이 좌절됐다는 사실도 한 번 더 언급했다.


그는 "제가 '아이돌 학교' 준비를 무너트린 것도 할머니"라며 "처음으로 꿈을 확고하게 안고 열심히 연습해 1차, 2차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몇 주 동안 피땀 흘려 연습한 것을 할머니는 몇 초만에 말 한마디로 공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트렸다"며 "너무 화가 나고 속상했다"고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또한 "더 어이가 없었던 것은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제가 연예인 된다면 엄마처럼 자살할 것이라는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라고 폭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준희양은 평소 외할머니가 공부를 강요하면서도 문제집 살 돈도 준 적이 없으며 오히려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문제집 겨우 3권을 사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자신과 외할머니의 관계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속보이는TV'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준희양은 "이것은 가정폭력이다. 폭행과 훈육은 다르다"고 강조하며 "정말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할머니를 폭로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조금 알려드리자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최준희양의 외할머니이자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씨 / MBN


한편 앞서 지난 5일 준희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와의 갈등과 더불어 상습적으로 학대당했음을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아직까지 준희양의 외할머니이자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씨는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외할머니가 정신병자 취급…흉터가 증거" 최진실 딸 최준희 2차 심경글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2차 심경글을 남겼다.